■ 진행 : 이광연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숫자는 18명, 감염 경로는 더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 내용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백순영] 안녕하십니까?
일단 확진자 2명이 추가됐기 때문에 이 내용을 먼저 바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어제도 저희가 중점적으로 다뤘던 확진자가 있는데 16번째, 16번 확진자. 어떻습니까?
지금 보면 국내 첫 병원 내 감염 사례가 될 것 같고요.
18번, 딸 확진의 기준으로 보면 말이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백순영]
제일 우려가 됐던 것이 이 16번 환자인 경우는 태국에서 입국을 했기 때문에 우리 방역망 안에 있을 수 없는 환자였죠.
그래서 중증이 되더라도 방역망 안에 있을 수 없었는데 불행히도 이분은 19일날 귀국을 했는데 19일 그때는 벌써 우리가 알고는 있었지만 환자는 20일날 처음으로 확진이 됐기 때문에 입국할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는데 25일날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심해지니까 1차 의료기관에 방문을 했지만 낫지 않아서 전남대병원까지 가서 폐렴까지도 진단을 받았는데 문제는 이분은 기저질환으로 폐암을 가지고 계셔서 일부 절제수술을 받았거든요.
그러니까 감염이 됐을 때 상당히 빨리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또 중증으로도 갈 수 있는데 우리 방역망이 거기까지 할 수 없었던 거죠.
게다가 더 심해지니까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이 됐고 거기서 보건소에 연락이 돼서 확진을 받았는데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뭐냐 하면 우리가 메르스 사태 때도 보셨듯이 1번 환자가 평택병원에서 다른 사람을 많이 감염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오늘 아침에 나왔던 코호트 격리라는 걸 하지 못했었습니다, 잘 몰랐으니까.
그런데 이번의 경우가 거의 비슷한 경우로 이 21세기병원이라는 데서 발견이 돼서 확진이 됐는데 오늘 아침까지 보도로는 코호트 격리를 한다고 했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아마 격리시켜서 계속 추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분은 제일 중요한 부분이 중증으로 진전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접촉이 많았으니까 환경에도 많은 바이러스를 퍼뜨렸을 텐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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